일렉트로니카 그룹 텐시러브(TENSI LOVE)의 보컬 고지후의 작사가로서의 화려한 경력이 화제다.
고지후는 장나라 5집에서 'Everything for you', '마음을 잃다' '가면무도회' 등 무려 3곡의 작사를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역량을 뽐냈다. 특히 하하가 피처링한 '가면무도회'는 워너뮤직측이 가사를 3번이나 수정하길 원했는데 고지후가 마지막에 가사를 맡아 비로소 결정되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지후는 최근 발매한 스윗박스(SweetBox)와 백지영의 듀엣곡 'CRUSH'의 한국어 작사를 맡아 작사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고지후는 작사가로서 각 곡마다 컨셉트, 느낌이 다르므로 감정도 모두 다르게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하나의 곡에는 작곡가와 가수 그리고 녹음을 위한 엔지니어 그리고 세션맨분들까지 많은 사람이 참여하므로 곡의 느낌과 직접적인 전달이 잘 될수 있는 가사를 쓰는 것에 집중한다고.
고지후는 "멜로디가 곡의 느낌이라면 가사는 색깔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중요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제겐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지후가 여성보컬로 참여하고 텐시러브는 CF음악출신의 작곡가 황예준과의 2인조 팀으로 최근 젊은이의 트렌드인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한다.
지난해 낸 첫싱글이 '봄의 왈츠', '프라하의 연인'의 일본판에 삽입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텐시러브는 10월 중순 정식앨범을 출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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