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파격적 스토리의 영화 'The Brown Bunny'를 패션 화보로 촬영한 사진들이 공개돼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동안 뛰어난 패션 감각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국내외 패션 잡지의 캐스팅 1순위로 꼽히던 소지섭은 지난 9월 'W'의 11월호 화보 촬영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12페이지에 걸친 이번 화보는 사진작가 테리 리처드슨이 작업을 앞두고 소지섭과의 작업을 앞두고 영감을 받아 파격적 스토리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The Brown Bunny'의 스토리를 화보화 한 것이다.
테리 리처드슨은 브래드 피트, 조니 뎁, 베컴과 빅토리아 부부의 섹시 화보 등 때 마다 큰 화제를 만들 내는 헐리우드의 유명 사진 작가이다. 소지섭은 아시아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테리 리처드슨과 작업하며 헐리우드 배우를 능가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소지섭은 이번 화보를 통해 국내 패션 화보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메라 앞에 선 소지섭은 영화 'The Brown Bunny'의 주인공 캐릭터에 몰입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슬픔을 연기하며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파격적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소지섭은 화보 작업을 위해 과감한 노출과 연기 도전을 마다하지 않으며 배우로서 더욱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 보였다.
또한 현장에서 소지섭이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슬픔 잠겨 그녀와의 아름다웠던 사랑을 회상하는 연기 장면을 지켜 보던 미국인 여자 스태프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W'의 한 관계자는 "사진 작가 테리 리처드슨은 소지섭씨의 외모와 연기에 대해 조니 뎁에 버금가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며 "새로운 시도였던 만큼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섬세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현재 소지섭은 내년 초 방영될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을 앞두고 준비중에 있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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