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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특이한 시도 눈길…애니메이션 '푸콘가족' 패러디


'동물의 왕국', '인간극장' 내레이션 형식 가미

KBS2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이 블랙코미디로 유명한 마네킹 애니메이션 '푸콘가족'을 패러디해 신선한 충격을 던져줄 예정이다.

극중 커플 기백(서도영 분)과 미호(박채경 분)의 관계가 급진전되며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못말리는 결혼'은 25일 방송분에서 '푸콘가족'의 패러디를 기본으로 하고, '인간극장'과 '동물의 왕국'을 연상시키는 내레이션 형식을 가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울적한 마음의 미호를 염려하는 구국의 부성애를 '인간극장' 형식을 가져와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한편, '졸부의 평원' 말년의 집에서 일어나는 옥신각신 가족의 고군분투를 '동물의 왕국'에 빗대어 표현한 것.

톡톡 튀는 비주얼과 과감한 재치의 대사를 결합해 눈과 귀를 새로운 감각으로 자극하는 '푸콘가족'은 지난 2002년 일본의 도쿄TV에서 방송돼 인기를 모은 마네킹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 서양인의 외모에 늘 하얀 치아를 드러낸 채 웃고 있는 마네킹 가족의 모습이 비호감과 호감의 묘한 경계에서 새로운 긴장감을 조성한다. 여기에 구국(임채무 분)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은 '인간극장'에서처럼 내레이터의 상황 설명으로 진행이 되고, 말년(김수미 분)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은 '동물의 왕국'의 모티브를 가져와 그럴듯한 효과음과 내레이션으로 극에 재미를 더한다.

해괴한 표정을 짓는다거나 큰 동작을 요하지 않으면서도 절로 묘한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푸콘가족'의 캐릭터를 패러디한 것은 무심한듯 하면서도 시청자들의 웃음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인형이기 때문에 절대 동요하지 않을 뿐더러 움직이지도 않는 이들은 매번 '하하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상황을 매듭짓는다.

이야기 중에는 다소 냉소적이고 때론 속사포처럼 부산하고 정신없이 쏟아 내는 대사들도 있지만 이를 연기하는 표정은 극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미소로, 몸은 뻣뻣하게 굳은 채로 언제나 정적 속에 놓여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부조화에서 새롭고 기묘한 웃음이 유발되는 것. 황당무계한 이들의 대화의 모습은 특별한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은 푸콘가족의 유머를 '못말리는 결혼'식 유머로 녹여 내는 데 성공했다고 자부했다. 자아비판, 허무개그 등의 다양한 전술로 CF를 갖고 노는 '푸콘말년가족'의 센스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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