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철벽' 수비수 웨스 브라운(29)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4년 더 뛰게 됐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웨스 브라운과 맨유가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사실 그동안 브라운의 계약 연장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맨유 유스팀 출신이었지만 계약 조건을 놓고 구단과 갈등을 빚으며 이번 여름 떠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하지만 이번 합의로 그는 맨유 유니폼을 4년 더 입게 됐다.
계약에 합의한 브라운은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환상적인 팀이다. 이런 팀과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 내 삶의 모든 시간이 되어줬던 맨유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 역시 "브라운은 우리팀에서 성장해 온 선수다. 이제는 맨유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었다"며 재계약을 반겼다.
한편 맨유는 웨스 브라운 뿐만 아니라 지난주 리오 퍼디낸드, 마이클 캐릭과도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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