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방승환(25, CMA코리아/정진MMA)이 일(?)을 저질렀다.

방승환은 19일 도쿄에서 열린 'DEEP 35 IMPACT'에 출전해 무패를 기록하고 있던 라이트급 현 챔프 요코다 카즈노리(30, 일본, 그라바카)를 훅으로 격침시키고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종합격투기 단체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방승환은 요코다와 테이크다운 공방에 이은 탐색전을 벌이다 1R 중반 카운터성 라이트훅을 요코다의 안면에 꽂아넣으며 '단발'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방승환은 상대의 킥 타이밍에 그대로 라이트훅을 내뻗었고, 요코다는 방승환의 '철권'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방승환은 펀치력이 강하기로 소문난 국내 하드 펀쳐 가운데 한 명이다. 일본 데뷔전에서 베테랑 미시마 도곤죠노스케를 KO로 쓰러뜨리며 화제를 낳은 방승환은 그간 이케모토 세이지전에서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승을 기록해왔다.
한편, 이날 열린 페더급 타이틀전에서는 전 챔프 미시마 도콘조노스케(36, 일본, 프리)가 이마나리 마사카츠(32, 일본, 팀 로켄)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등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3-0 판정으로 승리, 타이틀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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