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춘자네 경사났네'(극본 구현숙, 연출 장근수)에서 주책이지만 애교 마담 춘자 역으로 파격변신 해 연일 화제에 모으고 있는 고두심이 윤미라와 '배치기 한 판'을 벌인다.
극중 난파사고로 죽은 주영(양현태 분)의 아이를 딸 분홍(서지혜 분)이 임신한 것으로 오해한 춘자가 향후 분홍의 거처에 대해 상의하려고 주영 댁으로 찾아가지만, 분홍의 임신은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라며 홀대하는 주영 모 영애(윤미라)와 한 판 붙는 장면으로 최근 촬영을 마쳤다.
처음에 춘자는 영애에게 얌전하게 격식을 차리며 대하지만, 뱃속의 애기를 핑계 삼아서 돈 뜯어내려는 수작이 아니냐는 영애의 말에 격분해 결국 영애의 복부를 황소처럼 들이박아 상대방을 녹다운 시킨다.

고두심이 윤미라의 복부를 들이받는 장면에서 고두심의 머리가 윤미라의 옷 단추에 걸려 한동안 녹화가 지연되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있었다고.
고두심과 윤미라는 마치 액션신을 찍듯이 서로 치고 박는 순서에 대해 여러 번의 리허설을 거쳐 성공적인 '격투신'을 마쳤다.
투우장에서의 황소처럼 머리로 상대방을 들이박는 고두심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웃음을 멈추지 않았으며 고두심도 멋쩍었는지 "웃음 값 내놔"라며 농담을 던졌다는 후문이다.
고두심은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하는 신이기에 다소 힘들긴 했지만, 재밌는 촬영이었다"며 코믹스러운 춘자 캐릭터에 흠뻑 빠져 스스로 즐기고 있다.
'춘자네 경사났네'는 고두심을 필두로 임현식, 강남길, 양희경, 김병세 등 연기력 탄탄한 중견배우들의 활약과 서지혜, 주상욱, 김기범, 왕빛나 등 신세대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점차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두심과 윤미라의 '배치기 한 판'은 오는 29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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