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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인' 최현우 마술사 "같은 이름때문에 항의 많이 받아"


KBS 2TV '스펀지2.0'(이하 스펀지) 마술코너에 출연중인 최현우 마술사와 동명의 최현우 마술사가 최근 마술비법 공개 논란으로 같은 이름의 자신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최 마술사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스펀지 출연중인 마술사 최현우와 본인을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항의도 많이 받고 있다"며 "같은 회사 후배 마술사들에게도 출연 제의가 있었지만 비법 공개의 수위가 과해 거절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술비법 공개와 관련한 스펀지 제작진의 주장에 대한 반박 입장도 내놓았다.

먼저 저작권 없는 마술만 공개한다는 데 대해 "(스펀지 최현우는)과거 미국 Fox방송사에 출연한 '타이거 마스크'의 마술쇼를 위주로 공개하고 있다"며 "미국마술협회는 '타이거 마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2년 뒤 승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생계위협이 되지 않는 마술만 방송한다는 데에는 "방송되는 마술은 옛 기술"이라며 "옛 마술에서 파생되는 현대마술이 많은데다 MC와 패널, 성우가 마술을 조롱하는 듯 한 멘트와 행동을 해 마술이 '사기'로 비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최현우와 이은결 마술사도 책이나 동영상을 통해 비법을 공개하지 않았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원안자에게 허락을 받고 로얄티가 포함된 도구 값을 지불했다"고 맞섰다.

그는 끝으로 "NHK, BBC 등 해외 방송사는 마술 세미나와 컨벤션 등의 행사를 녹화방송으로 내보내며 마술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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