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그간의 차가운 이미지를 벗고 따뜻하고 단아한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식객'으로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김소연은 부드러운 눈빛과 따뜻한 미소의 윤주희 역을 잘 소화하고 있다.
윤주희는 운암정 주인인 오숙수(최불암 분)의 오른팔로 그의 곁을 항상 지키며 누구보다 그의 뜻을 잘 헤아릴 줄 아는 마음 깊은 여인이다. 따뜻한 미소와 온화한 말투, 그리고 부드러운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는 한편 지적인 커리어 우먼의 전형을 보여주기도 한다.

김소연은 지금까지 도시적인 외모와 도도한 이미지로 유독 차가운 역할을 도맡아왔다. 특히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매서운 눈빛과 차가운 말투로 많은 시청자들의 미움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김소연은 전작에서의 이미지를 벗고 180도 다른 모습의 윤주희를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실제로 김소연은 제작발표회 당시 "집에서든 촬영장이든 시종일관 거울을 보며 눈빛연기나 웃는 연습을 자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소연의 이런 노력 덕택인지 '식객' 방송 후시청자들은 '미모도 여전하고 여전히 연기를 잘한다' '부드러운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다'며 연기 변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소연은 "첫 방송을 보신 분들이 눈빛이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한다. 노력한 부분을 알아봐 주시니 뿌듯하기도 하고 외모보다 연기가 성숙해 졌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래원, 권오중, 남상미, 김소연 등이 출연하고 있는 '식객'은 첫 방송에서부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꿰차며 호평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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