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결합하고 새 앨범을 발매한 쿨이 다시 뭉치게 된 계기는 '불후의 명곡' 때문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쿨은 지난 5일 SBS 파워FM(107.7MHz) '이적의 텐텐클럽' 여름특집 '한여름밤의 공감 토크쇼'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앨범 발매 후 라디오에 처음으로 출연한 쿨의 이재훈은 "다시 뭉치게 된 계기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재결성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재훈은 "유리는 의류사업을 하고 나는 외국에 나가 있었고 김성수는 영화 촬영중이었다. 갑작스레 (불후의 명곡) 섭외가 들어왔고 오랜만에 뭉칠 기회가 있었다. 우리가 뭉치기에 명분이 있는 방송이었다"고 말했다.
이재훈은 이어 "방송이 끝나고나서 조촐하게 맥주를 마셨다.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해보는게 어떻겠냐 애기했다. '말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는데 다들 선뜻 응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리는 "오빠들이 당연히 쿨 앨범을 내자고 할 줄 알았다. 언젠가는 마지막 앨범이 됐든 간에 앨범을 낼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이재훈은 3년 전 잠정적 해체를 했던 것과 관련 "당시 팬들에게 잠정적 해체라고 이야기했다. 쿨이라는 순환 버스를 타다가 잠시 내려서 각자의 일을 하다가 언젠가는 다시 버스에 탈 것이다고 얘기한 바 있다"고 털어놓았다.
쿨로 재결성한 김성수와 이재훈, 유리는 3년 만에 10.5집 '사랑을 원해'를 발매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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