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유도 60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호(28)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탤런트 김성은(25)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1일 SBS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베이징 투데이' 제작진이 베이징 현지에서 만난 금메달리스트 최민호는 수줍음 많은 경상도 청년이었다.
이상형 김성은과의 깜짝 축하 전화를 연결하자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주체하지 못하며 "너무 감사합니다. 음치인 모습이 매력적이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에 김성은도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에 오시면 식사라도 해요"라고 답해 오묘(?)한 스캔들을 예고하기도 했다.
"가장 먹고싶은 게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체중 조절을 하느라 2년 동안 먹지 못했던 돼지고기와 소주가 너무 먹고 싶다"고 답했다.
방송이 끝나고 취재를 나간 전제향과 소주를 마시며 진중한 취중토크를 이어가던 최민호는 순간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고.
금메달 수상으로 영광 못지않게 두둑한 포상금도 받게 된 그가 "돈이 생기면 사글세방에서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는데 쓰겠다"고 밝히자 제작진 모두가 눈시울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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