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이찬이 혼날 각오를 하고 나왔다며 방송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찬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80분'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민영과의 이혼으로 법정 공방을 벌였던 이찬은 "많은 분들에게 혼날 각오하고 나왔다. 너무 방송이 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내 실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내 모습이 100센트 리얼하게 나올 것 같아서 '나는 PD다'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껏 드라마에서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준 이찬은 리얼프로그램인 '나는 PD다'를 통해 처음 버라이어티에 도전한다.
이찬은 "처음엔 버라이어티라고 해서 대본 같은 것이 짜여져 있는 줄 알았는데 방에 몰래카메라만 있더라. 드라마 할 때는 감독님과 작가님의 콘티대로 움직였는데 실제로 100 퍼센트 리얼리티였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찍고 말 줄 알았는데 일주일에 5일을 한다"고 말했다.
이찬은 "방송 복귀라는 기사를 봤는데 나는 취직한 것이다. 그 정도로 매일 나가서 밤 12시까지 아이템 회의를 한다.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찬은 또 "사회 면에 나오는 제 모습이 아니라 내가 가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악플이 줄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180분'은 이영자와 이윤석, 이찬, 김경민이 출연하는 '나는 PD다'와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김지연-이세창 부부가 출연하는 '아내가 결혼했다' 외에도 성대현과 고영욱, 신동욱이 진행하는 토크쇼 'The Phone'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 6일 토요일 밤 11시에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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