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 '나는 PD다'로 2년 만에 방송복귀

탤런트 이민영과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탤런트 이찬이 2년여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이찬은 케이블채널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80분'의 한 코너인 '나는 PD다'에 고정 출연한다.

이찬이 방송계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 2006년 SBS 드라마 '눈꽃' 출연 이후 2년 만이다. 이찬은 그간 탤런트 이민영과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불거진 폭력 문제에 휘말리며 방송활동은 중단해왔다.

이찬이 출연하는 '나는 PD다'는 연예인PD들이 진정한 PD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섭외부터 취재까지 모두 발로 뛰며 시청률 경쟁까지 겪는 등 방송가의 살벌하고 피터지는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나는 PD다'에는 이찬 외에도 개그맨 이영자와 이윤석, 김경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찬은 오는 9월 3일 열리는 '180분'의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서면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tvN에 새롭게 선보이는 '180분'은 '나는 PD 다' 외에도 이세창과 김지연, 홍서범과 조갑경을 출연하는 '아내가 결혼했다'와 성대현과 고영욱, 신동욱이 진행하는 토크쇼 'The Phone'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 6일 토요일 밤 11시에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