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스크린에 여배우들의 매혹적인 춤사위가 펼쳐진다. 오는 10월 개봉하는 '미쓰 홍당무'의 공효진, '모던보이' 김혜수, '고고 70' 신민아가 각각 이색적인 춤사위로 관객의 시선을 유혹한다.
'모던보이'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는 김혜수가 보여줄 춤은 스윙댄스. 비밀을 간직한 '조난실' 역을 맡은 김혜수는 문화구락부의 프리마돈나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템포가 빠른 스윙댄스를 3개월 동안 연습했다고 한다. 극중 박해일이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는 장면이자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는 장면으로 김혜수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다.

'미쓰 홍당무'에서 공효진은 밸리댄스를 보여준다. 복부와 허리를 감각적으로 흔드는 관능적인 밸리댄스를 코믹하게 소화해내 몸부림에 가까운 밸리 댄스를 선보인다. 공효진은 이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춤을 못추는 척 하느라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들 역시 많은 고생을 했는데, 공효진의 엇박자 밸리댄스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한 스탭들로 인해 계속 NG가 나는 바람에 촬영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공효진의 '삽질 밸리댄스' 역시 10월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고70'의 신민아가 추는 춤은 바로 디스코. 전설의 고고밴드 '데블스'와 함께 70년대의 밤을 뜨겁게 달군 여인 ‘미미’로 변신한 신민아는 열정적인 고고댄스로 무대를 사로잡는다.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도발적인 면모를 고
고댄스를 통해 보여줄 신민아의 화끈한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각 영화 공식 스틸]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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