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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세' 현빈-송혜교, 배종옥-김갑수 과거사 극중 재연


KBS 월화극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에서 '마귀할멈'으로 통하는 톱 배우 윤영(배종옥 분)과 방송사 드라마국장 민철(김갑수 분)의 과거가 준영(송혜교 분)와 지오(현빈 분)을 통해 재연된다.

'그사세' 10일 방송분에서 드라마 CP 현섭(김창완)이 윤영과 민철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준영과 지오가 각각 이들의 젊은 시절로 등장, 모두 7장면이 연출된다.

이야기에 따라 무대배경도 김포공항과 기자회견장 등으로 옮겨지며, 준영과 지오의 의상과 헤어스타일도 과거로 바뀐다.

상황을 설명하는 김창완 목소리는 내레이션으로 깔리고, 준영과 지오는 무성영화를 찍는 듯 최소한의 대사만 연기한다.

이야기속에서 윤영으로 분한 준영은 화려한 외모와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민철로 분한 지오는 보다 인간적인 냄새를 풍기며 각각 이야기속 인물에 충실히 해낸다.

'그사세' 표민수 PD는 "7막으로 구성된 짧은 연극을 생각하면 되는데 김창완씨가 변사 역할을 한다"며 "민철과 윤영의 과거를 아픔보다는 따뜻한 정서로 표현하고 싶어 소극장 연극 형식을 이용해봤다"고 말했다.

표 PD는 이 회상 장면을 한달 여 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상 장면의 무대 배경을 그리는 데만 보름정도가 소요됐고, 실제 소극장을 대여하기도 했다.

제작사 YEG 관계자는 "회상 장면을 연극으로 표현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색다른 재미와 함께 표 PD의 연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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