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광안리서 임수혁 돕기 '일일호프'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팀 동료였다가 불의의 사고로 병상에 누워 있는 임수혁 선수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상조회는 오는 21일(금) 오후 7시부터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에 위치한 테라스 G(구 비치 비키니)에서 '임수혁 돕기' 일일호프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 선수단 전원은 경기 유니폼을 입고 직접 서빙을 하며, 구단 상품을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임수혁 선수 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매년 이같은 행사를 펼쳐온 롯데 선수단은 올해에는 총 4부로 구성해 각 타임별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1~3부는 2만원, 4부는 1만5천원씩이다.
1부에서 3부까지는 각각 100분씩(1부 19:00~20:40 , 2부 20:40~22:20 , 3부22:20~24:00)이며 각 타임별로 특별공연과 선수 쇼타임, 애장품 경매, 레크레이션 등의 순환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1부 행사 중에는 가수 박상민, 2부 행사에는 가수 전영록의 자선공연이 펼쳐지고 4부(24:00~02:00)는 자유시간으로 편성했다.
행사에 참가하는 티켓은 14일부터 테라스G를 통해 희망 시간대별로 구입 가능하며 티켓 구매시 10여 종의 뷔페식 안주와 생맥주 300cc 1잔이 제공된다. 단, 행사시작 10분 전까지 입장해야 한다.
예매 및 행사관련 문의는 테라스 G(전화 051-757-5777)로 하면 된다.
다음은 조성환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주장의 인사말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롯데자이언츠 상조회장 조성환입니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한 2008 시즌이 끝난지 1달 정도가 되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내년 시즌에 더 나은 모습과 성적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기위해 휴식을 끝내고 마무리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병상에 누워 있는 임수혁 선배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행사 때마다 자리를 가득 메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에는 더욱 더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부득이하게 시간별로 구분을 하였으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뜻깊고 좋은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롯데자이언츠 상조회장 조성환 올림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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