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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승짱 '2009년형 타격폼 장착'…4번 복귀 가능성도 언급


프리배팅서 홈런포 6개 날리자 '주목 또 주목'

일본 언론들이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런포 부활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승엽은 12일 미야자키 전훈지에서 프리배팅에 나서 24차례 스윙 가운데 6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타격감이 일찌감치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이에 요미우리 홈페이지를 비롯, '스포츠 닛폰',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주요 스포츠 전문지들은 12~13일자 보도에서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이 돌아왔음을 알리는 기사들을 크게 실었다.

'스포츠 닛폰'은 이승엽의 달라진 타격폼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이승엽의 홈런에 대해 '타격폼의 리모델링'에 의한 결과라고 분석하면서 "지난 2006년 요미우리 이적 첫 해 41홈런을 기록할 당시 우측발을 높이 올리는 타격폼에서 벗어났다. 하반신을 이용해 타이밍을 잡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테이크백도 간결해졌다"고 이승엽의 타격 자세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 부분은 지난달 말 이승엽이 일본으로 떠나면서 스스로 지난 겨울 개인훈련을 통해 타격폼을 수정했다고 한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만큼 개인 훈련의 성과가 있었다는 얘기다.

'산케이 신문'은 '한걸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이승엽'이란 제목을 걸고 "이날 홈런으로 센트럴리그 라이벌 팀들의 정찰대가 벌써부터 경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주니치 쓰쓰이, 히로시마 오쿠 등 경쟁팀 전력분석원들이 "지난해와 비교해 스윙이 좋아졌다. 4번자리에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한 말을 인용하면서 이승엽의 완전한 부활을 전망했다.

'스포츠 호치' 역시 프리배팅에서 보여준 이승엽의 놀라운 홈런타구 소식을 전하면서 이승엽이 "포지션은 없다고 생각하겠다. 본래의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결의를 담아 한 말에 주목했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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