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극 '꽃보다 남자'가 '개그콘서트'에도 떴다.

'개콘' 15일 방송분에서 박휘순과 노우진, 허경환, 한민관은 '꽃남'의 F4로 변신, 외모 자체만으로 큰 웃음을 줬다.
압권은 구준표를 패러디한 박휘순으로 새 코너를 위해 구준표의 곱슬머리를 재연한 고가의 가발을 사비를 털어 구입하기도 했다.
각각 송우빈과 소이정을 패러디한 허경환과 노우진, 구준표를 패러디한 박휘순을 비롯해 윤지후의 한민관, 금잔디의 박지선은 모습 자체만으로 폭소케 했다.
윤지후를 패러디한 한민관은 이른바 '부실한 윤지후'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윤지후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가발을 쓰고 칡즙을 먹으며 등장했다.
이들의 활약은 '개콘'의 간판 코너 '봉숭아 학당'에서도 이어졌는데 구준표의 가발을 그대로 쓰고 나온 박휘순은 "나는 재벌 2세. 우리 아버지는 회장이다. 장윤정 팬클럽 회장"이라며 관객석에 있던 장윤정을 지목하고는 " 이제 '어머나' 아닌 어머니가 돼 달라"고 했다.
한편 MBC '개그야'도 이미 '꽃남'을 패러디한 'A4'를 선보이고 있어 '개콘'과의 '꽃남' 패러디 정면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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