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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실제 남편 내조보다 육아에 극성스럽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후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남주가 실제로는 남편의 내조보다 육아에 극성스러운 엄마인 것 같다며 웃었다.

김남주는 4일 오후 서울 명동 신세계 본점에서 열린 MBC 새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안방 복귀 소감을 밝혔다.

8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김남주는 "오랜만에 하는 작품인데다 그동안 이미지가 많이 달라서 신중하게 골랐겠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편안하게 작품을 골랐다"고 말했다.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이제 저도 두 아이의 엄마고 아줌마라 저한테 딱 어울릴 것 같았다. 이 정도 시나리오는 만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밝은 캐릭터라 요즘 같은 때에 무거운 드라마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감가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극중 김남주가 맡은 역할은 다소 극성스러운 주부. 학창시절 킹카로 지냈지만 사회성 부족한 남편을 만나면서 적극적인 내조에 임하게 되는 천지애 역이다. 김남주는 실제로는 남편 내조에 극성스럽기 보다는 육아에 극성스러운 엄마라고 밝혔다.

김남주는 "평소 생활에 있어 내조 때문에 극성 맞지는 않다. 아이들 육아 때문에 극성이 맞은 것 같다. 남편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할 정도다. 남편이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면 꼭 양치질 하고 손 씻기고 한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또 "아이들과 나갈 때는 옷차림부터 변한다. 아이들과 나갈 때는 아이들 위주로 면 티셔츠에 레깅스와 같이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아이를 낳고 2년 동안 낮은 신발만 신으면서 그 전에 신었던 신발들을 하나도 못 신게 됐다. 실제 모습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연기를 하면서도 좀 편하다"고 말했다.

'내조의 여왕'은 신데렐라를 꿈꿔왔지만 왕자는 놓쳐버리고 바보온달 남편을 만나자 내조로 승부를 걸겠다고 결심한 주인공 천지애(김남주 분)를 중심으로 부인들의 각종 내조 노하우가 공개되는 코믹 드라마다.

김남주 이혜영 오지호 최철호 등이 출연하는 '내조의 여왕'은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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