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절친한 친구이자 야구광으로 알려진 임창정과 김창렬이 야구를 중심 소재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신설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헝그리 야구단'(가제)을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할 예정이다.
연예인 야구단 '만신창이'의 공동구단주로 야구마니아인 이들은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인한 야구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프로그램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헝그리 야구단'은 프로그램 기획안에서부터 게스트 섭외와 녹화 콘셉트까지 많은 부분을 출연진들이 직접 구성하는 100%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초 이미 오프닝 녹화를 마친 상태다.
프로그램 한 관계자는 "다음 주 촬영은 아직 미정이나 잠정적으로 매주 화요일 녹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돼 있다. 오늘(24일)도 오프닝과 이미지 촬영 등 일부 스케줄이 잡혀 있다"고 전했다.
한편 KBS는 개편을 앞두고 토요일 오후 방송되는 '스펀지2.0'의 시간대를 이동하고 그 자리에 '헝그리 야구단'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헝그리 야구단'은 MBC '무한도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과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에 버금가는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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