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선우선이 당당한 이혼 선언으로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소현(선우선 분)은 자신을 무시하며 이혼을 강요하던 남편 태준(윤상현 분)에게 당당히 이혼을 선언, 그 동안 받았던 외면과 설움을 그대로 돌려줬다. 지금까지의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이날 방송 초반 달수(오지호 분)의 볼에 키스하는 소현의 모습을 목격한 태준은 미묘한 기분을 느끼고, 냉랭하게만 대하던 소현에게 관심을 보이는 등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소현은 태준 앞에 이혼 서류를 당당히 꺼내놓는가 하면, 이혼을 만류하는 태준의 부탁을 냉정히 거절하는 등 자신이 받았던 무시와 괄시를 아낌없이 되갚아 줬다.
태준의 시부모님 앞에서도 떳떳하게 이혼을 선언, 그 동안 태준과 시부모에게 모욕을 당하며 쩔쩔 매던 소현의 당당해진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감을 안겨줬다.
또한 소현의 이혼 선언으로 러브라인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사다.
유일하게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달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소현은 더욱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고 이러한 마음을 달수의 아내인 지애(김남주 분)에게까지 고백하려 한 것.
극 말미에 소현은 남편이 바람났다는 소문이 돈다며 속상해하는 지애(김남주 분)에게 이혼하라고 돌발 발언을 한다.
태준과 지애, 달수와 소현까지 얽히고 설킨 4각 러브라인이 흥미진진함을 한껏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0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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