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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동환, "안 뛰는 것보다는 매일 등판이 낫다"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노예' 정현욱, 한화 이글스 '마당쇠' 마정길에 이어 새로이 전천후 출격으로 인한 별명을 얻고 있는 투수가 LG 트윈스의 신인 투수 최동환(20)이다. 최동환은 최근 팬들 사이에 '최노예'로 불린다.

최동환은 20일 현재 LG가 치른 14경기 가운데 70%가 넘는 10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섰다. 총 11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1패, 2홀드의 성적을 기록 중이며, 블론 세이브도 2차례나 있다.

지난 주말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만난 최동환은 이처럼 무차별(?) 등판을 하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동환은 "안 뛰는 것보다는 지금이 낫다. 홀드나 세이브 등의 기록과 상관없이 마운드에 오르면 무실점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라며 "쉬고 싶은 마음은 아직 없다. 내보내면 언제든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동환은 "지금까지 상대해본 팀 중에서 두산과 SK가 가장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어느 팀이랑 해도 부담은 된다"고 아직은 신인으로서 상대 타자들에 대한 조심스런 마음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직구와 슬라이더만을 사용하는 단조로운 투구패턴을 지적하자 최동환은 "솔직히 투구할 때 구종에 따라 투구 자세가 바뀐다. 특히 커브는 확연하게 공 던지는 자세가 달라지기에 안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동환은 임창용(야쿠르트)과 투구폼이 비슷해 곧잘 비교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그는 멋쩍게 웃어보이며 "그렇게 봐주신다니 감사할 뿐이다. 임창용 선배가 일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TV 등으로 보면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좋아진 것 같더라. 그래서 그 모습을 따라해보고 있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잠실에서 맞닥뜨렸던 KIA의 신인 안치홍이 최근 빼어난 활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안치홍과 경쟁해보고 싶다"며 시즌 목표로 신인왕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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