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이하 '상플2')가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시청률이 주춤했던 '상플2'는 5일 방송분이 11.0%(TNS미디어코리아 집계, 이하 동일)의 전국 평균 가구당 시청률을 기록하며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플2'는 4월 들어 시청률이 급격히 하락한 뒤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10%대 중반을 기록해오던 과거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7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9.9%로 4월 31일 방송분의 15.1%보다 무려 5.2%포인트 하락한 뒤 지난달 14일(10.2%)과 21일(11.5%), 28일(11.5%)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결국 이날 11.0%로 내려 앉았다.
이날 '상플2'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유미, 안영미, 박영진, 허경환이 지난주에 이어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했지만 시청률 끌어올리기에는 실패했다.
'상플2'는 최근 새 코너 '전국 사투리 자랑'을 신설,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올드 앤 뉴'가 방송되던 과거의 전성기 때와 같은 반응을 얻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상플2'가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종영과 함께 시청률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눈 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한편 이날 동 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과 SBS '긴급출동 SOS24'는 각각 6.8%와 14.2%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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