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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컴백 정만호 "거품 인기에 우쭐, 초심 찾겠다"


3년 만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복귀하는 개그맨 정만호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만호는 10일 오후 서울 동숭동 대학로 웃찾사 전용관에서 열린 SBS '웃찾사' 개편 개그 시사회에 참석해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정만호는 "3년이란 시간 동안 쉬다가 컴백을 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고 개그에 굶주려 있었다. 개그가 정말 하고 싶었다. 박승대 선배와 심성민 PD가 힘을 줘서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만호는 오랜 공백 이유에 대해 "복귀를 안했던 것 아니라 못했던 것"이라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정만호는 "자아도취와 우쭐했던 시간이 많았다. 음반도 두 번 정도 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대학로 공연 시절 때의 헝그리 정신을 최근 3, 4년 동안 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만호는 "스파르타식 조련을 하는데 대해 그 당시 많이 힘들었다. 지칠 때도 많았고 또 그 때는 인기가 있다보니 아쉬울 게 없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이 깊이 있지 못하고 거품이 많이 생기게 됐다"고 회상했다.

정만호는 "이제는 정신을 많이 차렸다. 다시 한 번 초심을 잃지 않고 옛날로 돌아가서 제2의 전성기를 찾고 '웃찾사'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만호는 또 "김기욱 윤택 김형인 씨 등 많은 개그맨들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고 빠른 시일내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개그 시사회에서 정만호와 이동엽 등 컴백 스타와 신인 개그맨들은 '뻐꾸기 브라더스' '선도부' '비호왕자' '암소소리' '웃기다' 등 총 12개의 새 코너를 선보였다.

'웃찾사'는 오는 13일 방송분부터 새로운 코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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