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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주 구설수... 정수근 놓고 구단도 난감


롯데 자이언츠의 정수근(32)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부산시 재송지구대는, 지난달 31일 밤 11시 45분께 해운대구 재송동 모 주점에서 정수근이 직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한 사실을 밝혔다.

재송지구대 측은 2일 조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신고접수를 받고 출동한 것은 맞다. 하지만 주점 입구에서 신고자가 '이제 행패를 안부린다, 돌아가라'고 해서 실제로 만나보지는 못하고 돌아왔다"고 당시의 정황을 설명했다.

사실상 경찰서로 연행되거나 입건되는 불상사는 없었지만, 만약 정수근이 음주 후 이런 불미스런 행동을 했다면 팬들로부터 큰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16일 새벽 만취상태로 경비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 무기한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뒤 지난 12일에야 겨우 그라운드로 복귀한 정수근이 또 다시 음주로 물의를 빚었다는 점은 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다.

결과적으로야 큰 문제 없이 넘어간 상황이지만, 음주로 인한 행패로 지구대에 신고 접수가 된 사실만으로도 정수근은 팬들에게 또 한 번 큰 실망감을 안긴 셈이다.

현재 롯데 구단 측은 정확한 사태 파악과 함께 긴급 회의에 돌입한 상황. 한 구단 관계자는 "큰 문제가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술집에 있었다는 사실도 그렇고, 복귀한 지 얼마나 됐다고... 답답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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