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재범 사태를 다룬 SBS 시사프로그램 '시사토론'이 내용 없는 토론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12일 밤 12시15분 방송된 '시사토론'은 최근 2PM의 멤버 박재범의 '한국 비판 발언'으로 파문이 인 것과 관련해 이번 사태의 '인터넷 여론재판', '마녀사냥' 측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토론에는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탁현민 대중문화평론가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시사토론' 측은 방송에 앞서 전문가 패널들이 등장해 최근 가장 '핫'한 이슈인 '2PM 재범 사태'를 계기로 인터넷 공간에서 연예인들의 발언이 일파만파 확대, 재생산되는 현상과 연예인들이 자신의 발언에 어떤 사회적 책임을 져야하는지, 인터넷 소통 공간에는 문제가 없는 지 등을 심층 분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이번 사건의 본질에 접근조차 하지 못한 채 수박 겉핥기식 의견 나누기로 끝이 나 시청자들을 실망시켰다.
방송 이후 '시사토론' 시청자게시판에는 "패널들이 토론 주제를 알지도 못하는 것 같다", "제목은 토론인데 내용은 삼류 코미디", "시청률을 위해 급조된 방송"이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올라왔다.
특히 한 시청자는 "연예계 가십거리를 급조해 이번 일과 어울리지 않는 패널들이 나와 네티즌들도 할 수 있는 발언들로 열변을 토하게 한 방송"이라고 혹평을 남겼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연예인 실명을 거론해 토론 주제를 만들 만큼 이슈화시키고 시청률을 높이고 싶었다면 적어도 방송의 질적인 면은 제대로 준비했어야 했다"고 따끔한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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