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의 주인공 이선균과 공효진이 극중에서 몰래한 사랑을 들키며 최대 위기에 빠졌다.
'파스타'의 지난 16일 방송에서 유경(공효진 분)은 현욱(이선균 분)을 만나 자신의 마음을 담은 카드와 함께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 광경을 '해직녀 3인방'(하재숙 정다혜 손성윤 분)이 목격하면서 한차례 위기가 왔다. 이들은 유경의 카드를 빼앗아 읽으며 "둘이 사랑하는 사이냐"고 다그쳤고, 이에 당황한 유경은 "나 혼자서만 쉐프를 좋아할 뿐"이라고 어설프게 둘러댔다.
하지만 이들의 고자질을 통해 열애 사실이 주방 식구들에게도 알려졌고 '붕쉐커플'은 도마 위에 오른 생선이 되고 말았다. 맨 처음 뽀뽀 현장을 목격한 은수(최재환 분)의 입은 막았지만 더한 강적을 만난 셈이다.
설상가상으로 여우같은 설사장(이성민 분)의 감시망에 걸려 키스 장면마저 모두 들통 났다. 평소에 현욱을 눈엣가시처럼 미워했던 설사장은 미행 끝에 열애 현장을 포착,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리며 앞으로 닥쳐올 파란을 예고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김산(알렉스 분)은 현욱에게 정면대결을 선언했고 현욱도 유경과의 관계를 묻는 세영의 질문에 "내가 더 서유경을 사랑한다"고 말해 본격적인 사각관계의 갈등을 알렸다.
이같은 위기 상황에 대해 시청자들은 '왜 바보처럼 뽀뽀할 때마다 들키느냐', '해고에 대한 최종 권한은 레스토랑 사장 김산(알렉스 분)의 몫이니 유경에 대한 모종의 배려가 있지 않겠느냐', '앞으로 네 사람의 사랑이 기대된다'고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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