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이택근, '비밀애' 베드신 보고 이틀간 말 한마디 안해"

프로야구 선수 이택근(LG 트윈스)과 공개 연인 선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윤진서가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tvN 현장토크쇼 '택시'를 통해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tvN 현장토크쇼 '택시' MC 이영자는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남자 친구 이야기를 해도 되겠냐"며 윤진서에게 양해를 구했고, 공형진도 "여기가 동호대교니까 가양대교까지만 남자 친구 이야기를 하자"고 짓궂은 제안을 했다.

이에 윤진서는 "이택근 선수와 첫 만남 이후 한 달 동안 관심이 없다가 스포츠 신문에 있는 이택근 선수 기사를 보고나서 처음으로 먼저 문자를 보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진서는 "첫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데이트를 하게 됐고 집에 데려다 주면서 그가 '내가 진서씨 남자 친구 하면 안되냐'고 묻더라. 그 후 정식으로 사귀게 됐다"고 허심탄회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영화 '비밀애'에서 윤진서가 연기한 파격적인 노출신에 대한 이택근의 반응도 전했다.

윤진서는 "영화 '비밀애'의 편집본을 보고 있었는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남자 친구가 강도 높은 베드신을 보고 말없이 집으로 돌아간 뒤 이틀간 나와 한마디도 안 하더라"며 "결국 남자 친구 기분을 나만의 애교로 풀어주었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윤진서는 "내 남자 친구 이택근은 사실 여우"라고 깜짝 공개하며 "지방에 출장을 가면 우리 엄마, 언니, 남동생 선물을 모두 챙겨오고 지난 설날에는 엄마한테 안부전화까지 했다"고 남자 친구 자랑을 늘어놨다.

윤진사와 이택근의 알콩달콩한 연애 스토리, 프랑스 여행기,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에피소드는 18일 밤 12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