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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만루포' 최진행, "한대화 감독님 1대1 지도 효과 봐"


한화의 차세대 거포 최진행(25)이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최진행은 12일 청주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5차전서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LG 선발 이범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4일 광주 KIA전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이후 8일 만에 터트린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한 것. 시즌 개인 7호째.

이 만루홈런은 최진행이 지난 2004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기록한 만루포이기도 했다.

뒤이어 다음 타자 송광민이 다시 이범준으로부터 우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한화는 경기 초반 6-0으로 앞서나갔다.

중후반 LG도 홈런포를 잇따라 터뜨리며 맹추격을 전개했지만 한화가 끝까지 버티며 8-7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최진행의 '만루홈런'이었다.

최진행은 경기 직후 "어제 오늘 한대화 감독께서 1대1 타격지도를 해주셨다. 몸 전체를 이용하면서 하체와 손목, 방망이 끝을 이용해 가볍게 스윙하라는 주문을 하셨다. 오늘도 그렇게 치려고 노력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만루홈런을 친 비결을 밝혔다.

이어 최진행은 "만루 홈런 칠 때에는 볼 카운트 2-0에서 직구를 노렸는데 마침 직구가 와서 홈런이 됐다. 앞으로 점점 좋아져서 자신감 찾는 모습, 그리고 시즌 끝날 때에는 좋은 선수로 서 있고 싶다"며 만루홈런 때의 상황과 시즌 포부도 함께 알렸다.

조이뉴스24 /청주=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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