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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의 알콩달콩 인터뷰]중앙대 우승 이끈 김명성, '박찬호 선배 닮고 싶어...'


"(조)윤준이가 워낙 잘 했어요. 결승전 홈런도 의미가 컸고, 매 경기 순간순간 너무 잘 쳐줬어요."

제3회 KBO 총재기 대학야구전국대회에서 3승을 올렸고 결승전에서는 7⅔이닝 동안 100개의 볼을 던지며 강호 성균관대 타선을 단 2개의 안타로 막아낸 김명성(중앙대4, 우완)은 MVP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다. 팀 우승에 힘을 보탠 것을 기뻐하면서 1년 후배인 포수 조윤준의 활약상을 늘어놓으며 당연한 결과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명성은 앞선 회장기 춘계리그에서도 5경기에 등판, 2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31을 기록해 졸업을 앞둔 4학년 투수 중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기량으로 프로팀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 총재기 대회에서도 4경기에 등판, 24⅔이닝을 던져 6자책점(평균자책점 2.19)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어 대회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이하 김명성 인터뷰]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결승전 등판은 어렵다고 들었는데 비교적 일찍 마운드에 올랐다.

"솔직히 많이 던져서 이전 대회보다는 성적이 좋지 않다. 준결승전 고려대와의 경기 이후 물집이 있어 아팠는데 던질 수 있어 등판했다. 2회 첫 타자에게 제구가 잡히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다행히 병살로 막아내면서 그 이후부터는 나아졌다."

-이번 대회가 본인에겐 어떤 의미였는가?

"아마 시절 마지막 대회라고 여기고 게임에 임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던지다 보니까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결과가 좋게 이어진 것 같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자면?

"한양대와의 16강전이었다. 타자들이 잘해줘서 8회 콜드게임으로 이기긴 했는데 완투를 하면서 7개의 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그 때 전체적으로 안좋았다."

-우승에 대한 감회도 클 듯 싶다.

"그렇다. 내 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동료와 후배들이 내게 늘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거기서 큰 힘을 얻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또 타자들이 너무 잘 쳐주며 편하게 던질 수 있게 해줬다.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시상식 자리에서 선수들이 모교 체육부 팀장님께 '휴가'를 외치던데, 우승하면 쉴 수 있는 것인가?

"다른 선수들은 쉴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교생 실습이 있어서 제대로 휴가를 즐길 수 없을 거 같다.(웃음)"

-드래프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 어떤 각오와 다짐을 품고 있는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나이가 들어도 한결같은 박찬호 선배님을 닮고 싶다. 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이뉴스24 /홍희정 객원기자 ayo3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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