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는 지난 26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와텐스의 알펜슈타디온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무뎌진 창끝으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인 나이지리아.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애써 무기력한 경기력을 외면하려 했다.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사우디아라비아전 무승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27일 나이지리아의 미디어 담당관 이다 피터사이드는 '나이지리언 컴패스(Nigerian Compass)'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0-0 무승부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수퍼이글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잘할 것이고 더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터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 나선 11명은 나이지리아의 베스트 멤버가 아니었다"며 베스트 멤버가 총 동원되는 월드컵 본선에서는 달라질 것이라 예측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나이지리아는 부상으로 빠진 존 오비 미켈 등 주전 상당수가 결장한 가운데 아니체베와 칼루 우체, 오바시 등이 출전했다.
피터사이드는 나이지리아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 베스트 멤버가 아니었어도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팀에 정착하려 노력했고 월드컵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우리팀은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다. 나이지리아는 매일 저녁마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반드시 나이지리아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