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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16' 추성훈, 레스너 드디어 출격!


'풍운아'와 '괴물'이 돌아왔다! 추성훈(34, 일본)과 브록 레스너(32, 미국)가 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서 열리는 'UFC 116'에 나란히 출격한다.

추성훈은 미들급에서 크리스 리벤(29, 미국)을 상대로 UFC 2연승에 도전하며, 브록 레스너는 셰인 카윈(35, 미국)과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갖는다.

추성훈, UFC 2연승 도전!

지난해 7월, UFC 데뷔전에서 힘겨운 승리 후 안와골절 부상으로 한 동안 재활에 힘써온 추성훈이 약 1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해 크리스 리벤과 격돌한다.

당초 실바와 한판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훈련 중 갈비뼈에 금이 가면서 출전을 포기한 실바 대신 상대가 크리스 리벤으로 교체됐다.

추성훈은 일본에 귀화한 재일교포 4세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국가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 'K-1 히어로즈', '드림' 등 다양한 격투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탄탄한 유도 실력을 베이스로 테이크다운과 포지션 점유 능력이 뛰어나다.

크리스 리벤은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1'을 통해 UFC에 데뷔한 후 10승 5패를 기록하고 있는 실력자.(통산 전적 20승 6패) 타격 면에서는 실바 못지않은 저돌성을 보여주는 선수로 승리한 20경기 중 11승을 거칠고 힘 있는 타격으로 일궈냈다. 특유의 빨간 머리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악동'으로 불린다.

이번 2차전이 세계적인 격투 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인 만큼, 추성훈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괴물 vs 괴물, 헤비급 최강자 가린다!

브록 레스너와 셰인 카윈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은 이번 대회의 최고 빅 매치다. 레스너가 질병으로 1년간 자리를 비운 사이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 카윈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

레스너는 2002년 프로레슬링에 데뷔해 2003년 'WWE' 세계 챔피언, 2005년 '신일본 IWGP' 헤비급 챔피언을 지내며 프로 레슬링계의 거물로 우뚝 선 선수. 2007년 프로레슬링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향, 히스 헤링, 랜디 커투어, 프랭크 미어 등 베테랑 파이터들을 꺾으며 통산 전적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큰 체격에서 나오는 엄청난 힘이 강점이며, 상당한 스피드와 레슬링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

2005년 격투 스포츠에 데뷔한 카윈 또한 현재까지 12전 전승을 기록하며, '무패의 신성', '초살 머신' 등의 닉네임을 얻었다. UFC에서 치른 총 4경기 시간이 8분이 채 안될 정도로 짧은 시간에 상대를 제압해왔다.

카윈은 'UFC 111'에서 프랭크 미어를 꺾고 UFC에 진출한 지 4경기 만에 잠정챔피언에 등극했다. 강력한 레슬링 실력을 가졌으며, 상대방을 한 순간에 잠재워버리는 핵주먹의 소유자로, 매 경기를 화끈하게 끝내며 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커다란 덩치에서 나오는 엄청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괴물'이란 닉네임을 얻은 두 선수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전 세계 격투 팬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한편, 'UFC 116'은 경기 당일 오전 10시 30분, 수퍼액션에서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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