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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카노, 홈런 더비 불참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을 포기했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은 8일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 카노가 당초 약속한 홈런 더비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과 케빈 롱 타격 코치가 카노의 홈런 더비 출전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라디 감독은 카노의 홈런 더비 출전 소식이 전해진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된다"며 카노의 홈런 더비 출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롱 코치 역시 "카노가 원하고 홈런 더비 출전 자체가 영광이라는 점을 이해 하지만 체력적으로 대가가 크다"며 "개인적으로 나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결정은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다며 카노의 결정에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뉴욕 데일리뉴스'는 카노의 홈런 더비 불참이 감독과 타격 코치의 만류보다는 가벼운 허리 통증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스타 군단 양키스 선수로 홈런 더비에 출전한 선수는 1985년 이후 지금까지 제이슨 지암비와 티노 마르티네스 두 명 뿐이다.

카노는 올시즌 타율 3할3푼7리에 홈런 16개, 타점 55개를 올리며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함께 리그 MVP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은 7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4위, 홈런과 타점은 각각 10위에 올라 있고 득점(59점) 4위, 장타율(5할5푼8리) 7위다.

현재 양대리그 네 명씩 여덟 명이 출전하는 홈런 더비에는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버논 웰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 하트(밀워키 브루어스), 맷 홀리데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출전을 확정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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