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새 MC 현우와 김민지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홀 신관에서 진행된 MC 기자간담회에서 각오를 밝혔다.
첫 MC를 맡게 된 현우는 "'뮤직뱅크' MC는 누구나 꿈꾸는 탐나는 자리다. 발탁된 지금도 꿈 같다. 실망 시키지 않는 최고의 MC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내 나이가 올해로 19세다. '뮤직뱅크'는 십대들이 즐겨보는 음악 프로그램이며 나도 즐겨 봤다. 십대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임 MC 송중기와 서효림의 뒤를 잇는 만큼 부담감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현우는 "걱정되고 부담감이 큰 것은 사실이다. 특히 생방송 진행이라 시작하면서 실수도 있겠지만 재밌게 발랄하게 이끌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인 현우는 "송중기는 친구다. 때문에 많은 얘기를 해줬다. 떨리겠지만 잘 극복하는 것은 나의 몫이니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조언해 줬다"며 "친구이지만 송중기보다 잘 해내고 싶은 생각도 크다. 연기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한 욕심도 큰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우와 김민지는 송중기와 서효림의 뒤를 이어 3일 '뮤직뱅크'를 통해 첫 MC 데뷔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dreamerz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