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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2G 연속 9회말 끝내기 승리


[김홍식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이틀 연속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14일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 1사 후에 터진 브랜던 인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승리투수는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호세 발베르디. 인지에게 홈런을 허용한 텍사스 왼손 투수 대런 올리버가 패전 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9승3패, 디트로이트는 5승7패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13일 경기에서도 4-4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미겔 카브레라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5-4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0-0으로 팽팽하던 6회 선취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안타와 폭투로 무사 2루까지 진루한 애드리안 벨트레가 넬슨 크루즈의 적시타로 홈인했고 크루즈도 폭투에 이은 데이비드 머피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은 것이다.

다만 텍사스는 계속해서 2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1루주자가 견제구에 걸려 협살을 당한 뒤 그 사이 홈을 파고들던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돼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반격에 나선 디트로이트는 6회말 빅터 마르티네스의 우중월 2루타와 브레난 보슈의 우중월 2루타, 알렉스 아빌라의 적시타로 2-2를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를 벌이는 바람에 마땅히 내세울 선발 투수가 없던 텍사스는 이날 데이브 부시를 선발로 기용하는 고육책을 썼다. 부시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기대에 부응했지만 6회에 구원등판한 강속구 투수 마크 로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는 바람에 아쉬운 2연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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