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개그맨 서경석이 "데뷔 후 40번 사업에 실패했다"고 자신의 처절한 실패담을 털어놨다.
서경석은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tvN '재미있는 스타특강쇼' 녹화장에서 "많은 분들이 나를 '똑똑하다, 엘리트다, 생각이 많아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사실 알고보면 '헛똑똑이'"라고 고백했다. 데뷔 후 지금까지 무려 40번이나 사업에 실패했다는 것. 이런 서경석의 사업실패기는 17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서경석은 군입대를 앞두고 친한 형에게 약 330.5m²(100평)짜리 식당을 차려줬지만 입대 후 100일 만에 망했고, '억' 소리 나는 주식 투자에 실패했던 사례도 공개했다. 하지만 그는 실패를 통해 깨달은 성공의 비법을 전해 현장에 있던 20대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경석은 "이제는 내가 직접 운영하는 스크린 골프장에서 일주일에 하루 이상은 반드시 아침부터 마감 때까지 일을 한다"며 변화된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20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나처럼 자신의 머리만 믿고 실패를 반복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서경석, 김구라, 김국진, 이윤석이 진행을 맡은 tvN '재미있는 스타특강쇼'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 종결자 4인방이 펼치는 신개념 특강 버라이어티다. 20대의 고민 해결을 위해 맞춤형 특강을 제공한다.
한편 서경석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독설가 김구라가 '독하게 살아남기'란 주제로 화끈한 강의를 펼친다. 또 7월1일과 7월8일에는 '누구나 슬럼프는 온다'는 김국진의 '실패 통달'과 '약골개그 창시자'인 이윤석의 '싸움의 기술'이 각각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tvN 명재욱PD는 "스타들의 진솔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20대 청춘들에게 성공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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