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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APAN 타이지, 자살 시도 후 끝내 사망 '日 열도 충격'


[장진리기자] 일본의 대표 록밴드 X-JAPAN의 원년멤버 타이지(45·본명 사와다 타이지)가 사망했다.

18일 오전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사이판의 한 병원에서 타이지가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타이지 씨는 11 일, 나리타 공항에서 사이판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갑자기 승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구금된 상태였던 타이지는 15 일 법원에서 심리가 예정돼 있었지만 14일밤 14일 밤 침대 시트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한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사이판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시각은 현지시각으로 17일 오전 11시 경. 뇌사상태에 빠진 타이지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등의 생명 연장 장치에 의지하고 있었고, 부모·약혼자 등 가족들의 동의하에 생명 연장 장치 사용을 중단하며 결국 사망했다.

타이지의 사망 소식을 들은 X-JAPAN의 멤버 요시키는 크게 충격을 받은 상황. 일본 언론들은 "요시키가 '내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다'며 동료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멤버 히데에 이어 타이지까지 자살로 사망하며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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