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무한도전'이 드디어 조정대회에 출전해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30일 오후 경기도 미사리에서 열리는 'STX배 제 5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멤버들은 5시부터 진행되는 노비스(Novice) 대회 2천미터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앞서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30일 조정대회 출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김태호PD는 30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D-Day! 다들 '나 한숨도 못잤어', '나도' 이러면서 모이겠죠. 지난 5개월의 시간이 7분, 아니 우리는 9분만에 등수로 평가받겠지만 그래도 참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잘 하고 못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몸도 마음도 너무 다른 10명이 어떻게 하나가 되느냐의 과정을 담으려 했다. 내일은 좋은 성적보다 조금 늦더라도 하나된 모습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PD는 '조정경기가 끝나면 술독에 빠져 영혼을 달래겠다'는 객원멤버 개리에게 "내일 뒷풀이는 내가 쏜다"며 "8위 하면 쿨하게 각자 집으로. 7위 하면 근처 국수집에서 허기나 달래고 6위 하면 된장찌게 백반, 5위 이상이면 팔자막창 골든벨"이라고 뒷풀이를 약속했다.
하하 역시 많은 팬들의 응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꼴등 다 상관 없고 후회없이만! 틈 없이만! 노 저을께요! 하하하하하하하하 하나도 안 떨려. 아오! 가보자! 여러분도 화이팅입니다. 화이팅만 살 길!"이라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3월부터 조정선수권 대회를 목표로 녹화가 없는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미사리 경기장을 찾아 훈련에 매진해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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