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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벅홀츠, 시즌 아웃…허리 피로골절


[김홍식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클레이 벅홀츠가 사실상 시즌을 접었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이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당초 가벼운 허리 통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진 벅홀츠가 실은 피로골절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턴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벅홀츠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으며 이는 올시즌 출장이 어렵게 됐음을 시사한다.

벅홀츠는 7월26일 불펜 피칭을 하다가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겼지만 이튿날 통증이 더욱 심해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결국 벅홀츠의 부상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보스턴은 MRI 촬영을 받게 했고 미세한 피로골절을 발견했다.

클레이 벅홀츠는 2일 LA에서 다른 전문의의 진찰을 받았으며 상황은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다.

보스턴의 테오 엡스타인 단장은 "벌써 두 달째이며 다른 의사의 소견을 기다리고 있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벅홀츠는 6월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되는 등 올시즌 6승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벅홀츠가 올해 정규시즌에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다만 포스트시즌에서 등판할 수 있을지를 눈여겨 보고 있다.

보스턴은 벅홀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7월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눈 앞에 두고 시애틀 매리너스 왼손 투수 에릭 베다드를 영입했다.

베다드는 올시즌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4승7패의 부진한 전적을 남겼지만 평균자책점 3.45의 안정된 피칭을 했다. 최근에는 세 경기에서 3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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