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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김조한, 눈물 열창 속에 숨겨진 6번 전조


[이미영기자] '나는 가수다' 김조한이 눈물의 열창 속에 6번의 전조를 보이며 '음악신'의 경지를 보여줬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새롭게 투입된 인순이, 윤민수, 바비킴 등 3인의 가수들을 포함한 7인의 가수들의 6라운드 1차 경연이 펼쳐졌다.

김조한은 이날 경연에서 치매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연을 공개했다. '나가수' 녹화 이틀 전이 자신의 아버지의 기일이었던 김조한은 이번 경연에서 부른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모님을 위해 바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치매로 병상에 누워있으면서도 '산타루치아'를 멋지게 불렀던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하던 김조한은 결국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았다. 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미션곡을 열창해 슬프고도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 김조한의 모습에 '나가수' 출연진들과 청중 평가단 모두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김조한의 미션곡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는 원곡 자체가 이미 대중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명곡. 때문에 김조한은 새로운 해석과 편곡에 다른 어떤 경연보다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반주는 스트링 퀄텟(Quartet)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였으며, 무엇보다 한 곡에 무려 6번의 전조로 이루어져 있어 완벽한 가창력을 요구하는 편곡이었다.

이미 지난 5라운드 2차 경연곡인 '세월이 가면'에서 2번의 전조를 선보여 동료 가수 박정현의 감탄을 자아냈었던 김조한은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무려 6번의 전조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며 역시 R&B의 제왕답다는 평을 받았다.

감동과 함께 음악적인 완성도를 더한 멋진 무대였다는 찬사를 받은 김조한은 6라운드 1차 경연에서 4위에 올랐다. 장혜진이 1위를, 7위는 조관우가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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