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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권 A…신일, 덕수, 선린인터넷고 승!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17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다. 궂은 날씨 탓에 대회가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다행히 이 날 예정되어 있던 18경기가 모두 진행되었다.

서울권 A B, 경상권 A B, 경인권, 강원권, 전라권, 중부권 등 총 8개 리그로 나눠져 있는 가운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반기 주말리그는 동일권에 속해 있는 팀끼리 게임을 펼쳐 황금사자기대회 겸 왕중왕전 진출 팀을 가린다.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서울권 A 경기에서는 신일, 덕수, 선린인터넷고가 각각 경동, 경기, 성남고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첫 경기에서는 신일고가 경동고를 맞아 이승헌(2학년. 좌완)을 깜짝 선발로 내세워 8-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1회말 안타와 도루 2개로 상대 마운드를 흔들며 2점을 먼저 뽑은 신일고는 3회엔 김덕영(3학년. 포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달아났고, 5회와 8회에도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2점씩 보탰다. 경동고는 7회 상대 실책에 이어 주혜성(3학년. 포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 겨우 완봉패를 면했다.

신일고 선발 이승헌은 6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1몸에맞는 볼 6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의 에이스 최동현(3학년. 사이드암)은 7회 나와 1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5번타자 김나눔(3학년. 1루수)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가장 좋은 타격감을 발휘했다.

덕수고도 경기고를 맞아 장단 10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9-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1회 먼저 선취점을 내준 덕수고는 곧바로 1회말 상대 내야 실책에 이은 임동휘(2학년. 1루수)의 적시타로 간단히 균형을 맞췄고 다시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역전에 성공한 덕수고는 2회 안타 3개를 몰아치며 2점, 3회에도 4안타 1볼넷 등을 묶어 4득점하는 등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덕수고 선발 한주성(2학년. 우완)은 6이닝 동안 23명의 경기고 타자를 맞아 산발 4안타 사사구 2개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으며 2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7회에는 안규현(2학년. 사이드암)이 등판해 1이닝을 깔끔히 틀어막았다. 2번타자 유영준(3학년. 유격수)은 이 날 3타수2안타 3타점에 도루 1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에이스끼리 완투대결을 펼친 성남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경기는 후반 타선이 뒷심을 발휘한 선린인터넷고가 7-4로 이겼다.

1-1로 팽팽했던 5회말 선린인터넷고는 두 2학년 외야수 채기영(중견수)과 심형석(우익수)의 연속 3루타와 상대투수 폭투로 2점을 뽑아내 리드를 잡았다. 6회엔 상대 실책과 김세훈(3학년. 1루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냈따. 총 7개의 안타로 7점을 뽑아낸 선린인터넷고는 4안타를 기록한 성남고를 7-4로 눌러 이겼다.

선린인고 3학년 우완 김성진은 9회까지 168개의 볼로 39명의 타자를 상대, 피안타 4개. 사사구 10개, 탈삼진 5개로 4실점(3자책)하며 완투승을 따냈다. 성남고 3학년 우완 박진태도 투구수 138개를 기록하며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등 역투를 펼쳤으나 피안타 8개와 사사구 9개로 7실점(3자책)해 완투패의 멍에를 안았다.

조이뉴스24 /홍희정 객원기자 ayo3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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