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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케인, 오른손 투수 중 최고 몸값 신기록


[김홍식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맷 케인과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은 3일 샌프란시스코가 올해를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케인과 2017년까지 계약기간 5년에 총연봉 1억1천200만달러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계약금으로 500만달러를 받고 2018년 옵션이 행사되지 않을 경우 750만달러를 받는다. 2018년 옵션이 행사되면 케인은 연봉 2천100만달러를 받는다.

2018년 옵션은 케인이 2017년 200이닝이 넘는 투구 이닝을 기록하거나 2016년과 2017년, 2년 동안 400이닝을 넘기면 자동적으로 행사된다. 하지만 2017년 공을 던지는 오른 팔꿈치나 오른 어깨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 구단은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케인은 또 메이저리그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도 갖는다.

이로써 케인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오른손 투수로는 가장 큰 액수의 계약을 한 투수가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최대 규모의 계약을 한 투수는 CC 사바시아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액 1억6천100만달러의 계약을 했으며 요한 산타나가 뉴욕 메츠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1억3천750만달러의 계약을 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전까지 오른손 투수 최대 계약은 1998년 케빈 브라운이 LA 다저스에 입단할 때 기록한 1억500만달러였다.

또 그의 평균연봉 2천250만달러는 역대 6위에 해당하며 오른손 투수로는 2007년 로저 클레멘스가 2천800만달러를 받은 것에 이은 2위 기록이기도 하다.

케인은 지난해 12승11패의 평범한 전적을 남겼지만 평규자책점 2.88이라는 뛰어난 피칭을 했고 5년 연속 200이닝을 넘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케인과 장기 계약에 합의해 적어도 2014년까지는 팀 린스컴과 케인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됐다.

팀 에이스인 린스컴은 지난 1월 2014년까지 총연봉 4천50만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한편 올겨울 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인 케인이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에 합의함에 따라 관심은 콜 해멀스(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쏠리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로이 할러데이와 클리프 리를 보유하고 있어 해멀스와의 계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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