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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개막작은 유럽·폐막작은 아시아, 선정 배경은?


'시스터'로 개막, '심플 라이프'로 폐막

[권혜림기자]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개·폐막작 선정 이유가 공개됐다.

3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JIFF 기자회견에서는 위르실라 메이에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시스터'가 개막작으로, 허안화 감독의 '심플 라이프'가 폐막작으로 발표됐다. JIFF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 편의 유럽 영화와 한 편의 아시아 영화를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개막작 '시스터'의 경우 JIFF가 발굴하고 지원하길 원하는 젊은 감독의 신작이고 폐막작 '심플 라이프'는 아시아의 거장이라 할 만한 감독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터'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은곰상을 수상한 위르실라 메이에 감독의 작품"이라며 "이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감독"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폐막작 '심플 라이프'에 대해서는 "축제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허안화는 1970년대에 데뷔해 1980년대 홍콩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여성 감독"이라며 "주연 배우 엽덕한은 이 영화로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근까지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 폐막작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자유·독립·소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00년 시작된 전주국제영화제는 주류영화들과 다른 대안적인 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하고 디지털 영화의 상영을 도전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열린다.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로 오는 26일부터 5월4일까지 개최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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