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주니엘은 '국민 여동생' 아이유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주니엘은 7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준(MY FIRST J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처음으로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 2010년 일본판 '슈퍼스타K'로 불리는 '니지이로 슈퍼노바'에서 한국인임에도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은 주니엘은 지난 2011년 첫 미니앨범 '레디 고(READY GO)'를 발매하며 일본에서 가수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데뷔하게 된 주니엘은 "한국에서 데뷔하게 돼 설레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며 "크게 긴장되지는 않지만 앞으로 무슨 라이브가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예쁜 얼굴에 아담한 몸매로 '인형미모'를 과시한 주니엘은 뛰어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해 눈길을 끈다. 기타 연주를 직접 하며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인 주니엘은 이미 일본 데뷔 앨범에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수록하는 등 뛰어난 음악 실력을 증명했다. 이번 데뷔 앨범에도 주니엘이 직접 작사, 작곡한 '레디 고'의 한국어 버전과 '에버래스팅 선셋(Everlasting Sunset)', '마스크' 등 주니엘의 자작곡이 총 3곡 실렸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주니엘은 일본 데뷔곡 '레디 고'와 데뷔 앨범 타이틀곡 '일라일라(illa illa)'를 부르며 청아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직접 주니엘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씨엔블루의 정용화 역시 이 날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해 자신이 주니엘에게 선물한 '바보'를 함께 부르며 주니엘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10대 팬들은 물론 삼촌팬들까지 빠지게 만들 인형같은 외모에 청아한 목소리, 자작곡까지 만드는 뛰어난 음악 실력까지, 주니엘은 여러가지 면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잡은 아이유와 겹쳐진다.
여성 솔로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가요계에서 주니엘이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국민 여동생' 아이유를 뛰어넘고 새로운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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