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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정규앨범 자살행위, 부활은 배반하기 싫었다"


[이미영기자] 그룹 부활이 정규앨범을 내기 힘든 환경 속에서도 노래를 통해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부활은 7일 오후 서울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부활 13집 앨범 쇼케이스에서 3년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

부활의 김태원은 "87년 이후 부활은 험난한 길을 걸어왔는데 2012년에는 사랑을 받으면서 앨범을 만드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정동하는 "오랜만에 느끼는 떨림이다. 기분이 좋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김태원은 "요즘 앨범을 내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한다. 그러나 저희마저 배반할 수 없었다"며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13집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고 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원은 "창작하는 사람에게는 경제적인 안정이 될 때 진가가 발휘된다. 우리나라는 팀일경우 안정된 상태로 하기 힘든 환경이다"며 "팬들이 있어서 안정된 상태에서 13집 앨범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앨범은 심혈을 기울여서 녹음했다. 기획만 3년이 걸렸다"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집 앨범 타이틀곡 '차갑다'는 누군가를 홀로 사랑한다는 아련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록 발라드곡이다.

김태원은 "너무나 쉽게 사랑이 이루어지는 요즘 시대에 누군가를 홀로 사랑할 때의 설레임은 오지 않는 것 같다. 누군가를 홀로 사랑한다는 것만큼 아름다운 배려는 없었다. 누군가를 홀로 그런 사랑을 하고 있을 거라는 설레임을 상상하면서 썼다"고 설명했다.

13집 앨범 '퍼플 웨이브(Purple Wave)'에는 리더 김태원의 자전적 메시지와 각 멤버들의 개성이 다양하게 표현된 곡들이 수록됐다. KBS '남자의 자격'에서 발표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정동하와 손진영 백청강 이태권이 노래한 합창곡과 故 이남이가 작곡한 미공개 곡을 딸인 이단비 (IVORY COAST)가 직접 노래하고 이외수가 참여한 'Color of merging' 등이 담겨있다.

부활은 8일 '퍼플 웨이브(Purple Wave)'의 음원을 공개하는데 이어 14일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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