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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씨, 로이킴에게 슈퍼패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로이킴. 그의 뒤에는 '우승 조력자' 이하늘이 있었다.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 4' 결승에서는 로이킴이 딕펑스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정확히 딕펑스와 동점을 기록한 로이킴은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에 힘입어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네 번째 '슈퍼스타K'로 탄생했다.

훈훈한 외모에 조지타운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재원, 게다가 아버지가 중견기업 회장으로 재직 중인 사실이 밝혀지며 로이킴은 단숨에 예선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예선 당시 데미안 라이스의 '볼케이노(Volcano)'와 유재하의 '그대 품 안에' 두 곡을 부른 로이킴은 이승철-백지영에게 불합격을 받았다. "음정이 불안하다"며 두 사람이 로이킴에게 불합격을 내리며 탈락하게 된 순간, 또 다른 심사위원 이하늘이 나섰다. 심사 내내 미소를 짓고 있던 이하늘은 "목소리가 좋은 부분이 있는데 못 쓰시는 것 같다"며 슈퍼패스를 사용, 로이킴을 살렸다.

우승의 순간에서 다시 뒤돌아보면 결국 로이킴의 우승은 이하늘이 만들어낸 셈이다. 이하늘의 슈퍼패스가 없었다면 로이킴의 우승도 없었다.

로이킴은 결승이 끝난 직후 취재진과 만나 "3차 예선 때 슈퍼패스를 받았을 때 기분이 정말 얼떨떨했다. 솔직히 자만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슈퍼패스를 받으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정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배우는 자세로 임했다. 감격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승자로 호명 됐을 때 정말 울컥했다"며 "사실 눈물을 잘 참는 편인데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기 때문에 기분이 이상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빛을 본 것 같다"고 감격을 전했다.

'매의 눈'으로 우승자를 알아본 이하늘의 슈퍼패스로 시작된 '슈퍼스타K 4'는 결국 이하늘이 만들어낸 기적으로 끝이 났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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