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김민정, 로코 호흡 어떨까…'밤의 여왕' 캐스팅

[권혜림기자] 배우 천정명과 김민정이 영화 '밤의 여왕'으로 호흡을 맞춘다.

9일 영화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밤의 여왕'은 주연 배우 천정명, 김민정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영화는 '울트라 A급 소심남'으로 살아가던 영수(천정명 분)가 청순가련 외모에 무엇 하나 빠질것 없는 완벽한 매력의 아내 희주(김민정 분)의 과거를 우연히 알게 되고, 그의 과거 행적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천정명이 연기하게 될 영수는 소심하지만 사랑 앞에서 한없이 순수해지는 남자로, 그가 줄곧 연기해왔던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남자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상대역 희주는 인형 같은 외모와 23년의 연기 경력을 갖춘 배우 김민정이 연기한다. 희주는 순수함은 물론 치명적인 섹시함과 여전사와 같은 강인함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김민정의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캐릭터로 기대감을 높인다.

'밤의 여왕'은 오는 17일 본격적인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