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20% 돌파 앞두고 주춤…월화극 1위

[이미영기자]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가 동시간대 정상을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구가의 서'는 18.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8.8%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 20% 돌파를 앞두고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동시간대 드라마 중 독보적인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자홍명(윤세아 분)이 자신의 아들 최강치(이승기 분)와 눈물겨운 첫 상봉을 갖는 장면이 담겨졌다. 자홍명은 자신이 20년 전 윤서화라는 정체를 밝히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면서까지 최강치의 목숨을 구해내고도, 차마 최강치에게 자신이 어머니라는 것을 말하지 못한 채 가슴을 치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상어'는 8.8%,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