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역대 최단 기간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CJ E&M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6일 오후 400만2천35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지난 7월31일 전야 개봉 후 7일 만이다. 이는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최단 기간 400만 돌파 기록이다.
'설국열차'는 개봉 이후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를 두 번이나 갈아 치우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개봉일 41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해 남다른 흥행 열풍이 예견됐다.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은 '트랜스포머3' '도둑들' '아이언맨 3'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역대 최고의 흥행 속도를 자랑한 작품들이 기록한 8일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개봉주보다 개봉 2주차 평일 관객수가 더욱 증가해 흥행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에반스·송강호·틸다 스윈튼·고아성과 더불어 존 허트·제이미 벨·옥타비아 스펜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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