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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신곡 악보 공개…아날로그 행보 화제


4월8일 8집 '8' 발매

[이미영기자] 가수 이소라가 국내 가수 중 최초로 정규 앨범 발표 3주를 앞두고 수록곡의 악보를 공개해 화제다.

이소라는 지난 18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8leesora)과 트위터(www.twitter.com/8leesora) 를 통해 8집 앨범 '8'의 수록곡 '난 별'의 악보 2장과 가사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악보 속 'A 파트'라고 부르는 도입부의 경우에는 한 음(音)이 오직 16분 음표와 8분 음표로 50번씩 반복되는 멜로디로 표현되어 있어, 실제 곡에서는 이소라의 목소리로 어떻게 구현되었을지 궁금함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발매 전 악보를 공개한 것은 국내외 음악계에서 사상 유례없는 방식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가요계에서 새 앨범의 사전 홍보 방식으로 티저 사진 공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직접 보여주는 방식이 일반적이라면, 이소라는 직접 손으로 쓴 글씨로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하고 새 앨범의 가사로 추측되는 메시지들을 올리는 등 아날로그 행보를 선택해왔다.

또한 악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현재 음악계에 악보라는 음악의 뿌리이자 기초를 되새기는 한편, 미리 악보를 읽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다양한 해석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이소라만의 열린 음악적 소통을 보여주고 있다.

악보를 공개한 지 반 나절이 지나기도 전에 기타 버전, 신디사이저 버전, 보컬 버전 등에 이어 판소리 버전까지 등장하는 등 해석곡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으로, 추가로 더욱 다양한 해석을 담은 버전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소라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 밤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혼자 사는 건 아닌가요 묻는 사람도 없어. 혼자 사는 건 아니죠. 선잠이 깨면 울었어. 나 혼자 서있다 수많은 밤이 흘렀어. 나 혼자 서있다 불안한 밤은 아니었어'라는 글을 게재, 메시지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전하면서 신보에 대한 음악 팬들의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이소라는 오는 4월 8일 6년만에 8집 '8'을 발매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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