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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초·상지초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우승


대회 열린 김천시 연고 도로공사 선수들 사인회도 마련

[류한준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제6회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28일 시작돼 29일까지 경북 김천시에 있는 김천체육관을 비롯한 3곳에서 열렸다.

진주 금호초등학교와 서울 상지초등학교가 각각 고학년(5~6학년)과 중학년(3~4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팀은 부산 남성초등학교(고학년)와 진주 금성초등학교(중학년)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1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문화상품권 50만원이 각각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박수현(진주 금호초)과 한정원(서울 상지초)이 각각 선정됐다.

서순길 KOVO 유소년육성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가족 전체가 프로배구의 재산"이라며 "유소년 선수들은 배구라는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종목이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즐기는 경험이 배구팬이 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연맹은 앞으로도 유소년 배구를 계속 성장,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요즘 아이들은 예전과 다르게 스트레스를 풀어낼 공간이 부족하다"며 "정규수업 과정의 하나로 지난 4~5개월 동안 꾸준히 유소년 배구교실을 해왔는데 아이들이 배구를 즐기며 스트레스도 풀더라"며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유소년 배구교실에 적극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많은 관계자들도 현장을 직접 찾아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여오현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도 유소년 선수들에게 경기 전 기본기 강습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천을 새 연고지로 삼아 2015-16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선수들도 김천체육관을 찾았다. 고예림, 문정원, 하혜진, 황민경 등은 사인회를 마련해 유소년 선수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KOVO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소년 배구 활성화, 배구팬 저변 확보, 일반학생들이 배구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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